양용은, WGC 매치플레이 8강서 탈락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2.27 12: 45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양용은(39)이 8강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양용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 리츠 칼튼 골프장서 열린 '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8강전에서 미국의 맷 쿠처를 넘지 못하고 4강 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다.
양용은은 16강전에서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을 물리치고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8강전서 쿠처에게 마지막 1홀을 남기고 2홀 차이로 패배했다. 양용은은 9번 홀까지 소화했을 때 4홀 차이로 간격이 벌어져 승부를 포기하는 듯했지만 중반부터 끈질긴 추격전을 펼쳐 2홀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이어 펼쳐진 준결승전에서 쿠처는 루크 도널드(세계랭킹 9위, 잉글랜드)에게 5홀을 남기고 6홀 차로 완패를 당하며 결승전 진출이 무산됐다. 도널드는 결승전서 세계랭킹 2위의 마르틴 카이머(독일)와 맞붙게 됐다.
 
한편 카이머는 이번 결승 진출로 오는 28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1위에 오르는 게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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