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가 핸드볼코리아컵서 3연패의 금자탑을 달성했다.
인천시체육회는 27일 광명시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 SK 핸드볼코리아컵 결승전서 류은희가 12골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삼척시청에 30-18로 낙승했다.
이로써 인천시체육회는 이번 대회서 전승으로 우승을 거두며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반면 2008년도 우승팀 삼척시청은 인천시체육회의 벽을 넘지 못하고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 인천시체육회는 류은희, 이상미, 김온아 등의 고른 득점과 골키퍼 오영란의 선방에 힘입어 5-1로 앞서며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삼척시청은 작전타임 후 한 골을 넣으며 추격을 하는 듯했지만 인천시체육회는 골키퍼 오영란의 선방과 류은희, 김온아의 득점을 앞세워 점수를 10-4까지 벌렸다.

삼척시청은 우선희가 연속 득점을 올렸고 정지해가 팀 속공시 득점을 올리며 6-10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인천시체육회는 작전 타임 후 끈끈한 수비가 살아나며 전반전을 18-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전반전서 골키퍼 오영란은 상대슛 21개 중 11개를 막아내며 52.4%의 높은 방어율을 선보였고 김온아(6점), 류은희(5점)는 공격서 맹활약을 펼쳤다.
후반전 초반 삼척시청은 정지해와 장은주의 득점과 우선희의 속공에 의한 골로 점수 차를 좁히는 듯했지만 인천시체육회는 21-14서 연속 6득점을 넣으며 13점까지 앞서가며 여유있는 경기를 펼쳤다. 류은희는 26점부터 연속해서 4점을 넣으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삼척시청은 선전을 펼쳤지만 류은희를 막지 못했고 인천시체육회의 골키퍼 오영란과 송미영을 뚫지 못하며 완패했다.
ball@osen.co.kr
<사진> 광명=박준형 기자 soul101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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