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명불허전이었다.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활약 중인 김병현(32, 투수)이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했다.
26일 주니치전서 1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던 김병현은 27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구장에서 열린 니혼햄전에서도 건재를 과시했다.

1-2로 뒤진 8회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1이닝 무실점(1탈삼진)으로 완벽투를 뽐냈다. 선두 타자 이토이를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한 뒤 이야마를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곧이어 이야마의 견제사와 이나바의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는 니혼햄이 2-1로 승리했다.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통해 호시노 센이치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김병현은 마무리 투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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