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댄스곡 열풍을 주도했던 가수 김현정이 오랜만에 자신의 색깔로 컴백, '김현정표 댄스'를 부활시킬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년6개월만에 컴백한 그는 다시 예전 자신의 색깔로 돌아가 파워풀한 댄스곡을 꺼내들었다.
김현정의 한 관계자는 27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김현정이 김현정 다운 곡으로 컴백한 것이라 기대가 된다"면서 "최근 트렌드를 고려해 예전처럼 세게 지르는 창법을 다소 배제하면서도 김현정의 색깔을 살려내는데 중점을 둬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자평했다.
이어 "공백기간이 길었던 만큼, 음악 활동 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싱글곡 '1분1초'는 김현정의 정규 5집 수록곡 '단칼'을 썼던 작곡가 minuki의 곡. 신승훈, 동방신기 등의 히트곡을 만든 인기 작곡가 minuki가 피아노와 스트링으로 차분히 시작돼 중간쯤 김현정 특유의 파워보컬이 등장하는 비트 강한 댄스곡을 선사했다.
minuki는 "2년 이상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김현정은 더욱 강해져있었다. 최근 창을 따로 배우기도 할 만큼 그는 이번 음반에 많은 공을 들였다. 그는 분명 다양한 연령대가 두루 공감할 노래, 발라드와 댄스의 묘한 감정 구도를 절묘히 소화하며 훌륭한 결과를 내놓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현정이 이번 활동에서 선보인 독특한 헤어스타일도 '삼각머리 김밥'이라는 별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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