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김병현, 신무기 통했다" 소방수 유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2.28 07: 48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32, 라쿠텐 투수)이 올 시즌 소방수로 낙점될 전망이다. 김병현은 26일 주니치전과 27일 니혼햄전에 출격해 2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뽐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 스포츠>는 28일 인터넷판을 통해 "메이저리그 정상을 경험했던 김병현의 어깨에 팀 운명이 달려 있다"고 보도했다. 그만큼 김병현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신문에 따르면 김병현은 27일 등판 후 "오늘은 운이 좋았다.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 올리고 있다"며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신문은 김병현의 직구 최고 구속이 137km에 불과했으나 싱커의 위력이 뛰어났다고 덧붙였다.
 
김병현의 투구를 지켜봤던 호시노 센이치 라쿠텐 감독 역시 김병현의 호투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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