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신작들 누르고 승승장구 140만 돌파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1.02.28 07: 43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다룬 실화극 ‘아이들...’이 ‘블랙스완’ 등 화제작들의 잇따른 개봉에도 불구,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월 17일 개봉한 ‘아이들...’은 개봉 2주 차인 25일부터 27일까지 주말동안 33만 5846명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39만 703명.
영화 ‘아이들...’은 1991년 3월 26일, 도롱뇽을 잡기 위해 집을 나선 다섯 명의 아이들이 돌연 실종된 일명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다룬 실화극이다. 화성연쇄살인사건 소재의 ‘살인의 추억’, 이형호군 유괴살인사건을 다룬 ‘그 놈 목소리’의 뒤를 잇는 대한민국 3대 미제사건을 다룬 마지막 작품이다.

2위는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블랙스완’이 차지했다. 2월 24일 개봉한 ‘블랙스완’은 주말동안 26만 8023명을 동원하면서 인기를 모았지만, ‘아이들...’의 인기를 따라잡지는 못했다. 누적관객수는 31만 2948명.
영화 ‘블랙스완’은 뉴욕 발레 업계를 배경으로 성공을 꿈꾸며 완벽을 추구하는 발레리나들이 펼치는 아찔한 관능, 파괴적인 매혹, 그리고 잔혹한 욕망을 통해 긴장감 넘치는 스릴을 선사할 사이코 섹슈얼 스릴러물이다.
그 외 외화인 ‘아이 엠 넘버 포’가 주말동안 25만 2473명을 동원해 3위를, 1월 27일 개봉해 여전히 인기를 모으고 있는 ‘조선명타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이 17만 2117명을 동원해 4위를 차지했다. 애니메이션 중에는 ‘라푼젤’이 가장 높은 관객동원율을 자랑했다. 11만 9933명을 추가로 동원하면서 누적관객수는 84만 1168명을 기록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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