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 사실이 아니었을까.
작년 세르베르 제파로프, 히바우두, 데닐손, 스테보 등 주축 선수들을 내보냈던 부뇨드코르가 올해 다시 새로운 선수들을 마음껏 영입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뇨드코르가 세르비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선수들을 11명 영입했다고 밝혔다.

오는 3월 2일 알 와흐다(UAE)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C조 1차전을 치르는 부뇨드코르가 다시 한 번 우승의 의지를 피력한 셈이다.
선수만 영입한 것이 아니다. 지난 4일부터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치른 부뇨드코르는 22일 UAE 아부다비로 이동해 현지 적응까지 마쳤다.
미르잘랄 카시모프 부뇨드코르 감독이 "작년 많은 선수들이 우리 팀을 떠났다. 그러나 그들의 빈 자리를 완벽히 메웠고 이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할 때"라고 말한 것이 괜한 자신감은 아니다.
카시모프 감독은 "연습 경기를 치르면서 조직력을 다졌다. 우리 선수들은 구단의 명예와 팬들의 자긍심을 위해 뛸 준비를 마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부뇨드코르 2011년 영입 명단
밀로스 트리푸노비치, 슬라볼주브 조르데비치, 사사 도르데비치(이상 세르비아), 카림 이즈라일로프(키르기스스탄), 자블론 이브라기모프, 악말 쇼라크메도프, 이슬롬 이노모프, 이반 나가예프, 카모릴딘 무르조예프, 우미드벡 타지모프, 아스카르 자디게로프(이상 우즈베키스탄).
stylelomo@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