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속 다큐멘터리 감동신화는 계속된다.
지난 해 개봉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마존의 눈물’, ‘울지마 톤즈’의 뒤를 이어 ‘최후의 툰드라 – 극장판’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과 성원 속에 흥행 순항 중인 가운데 그 뒤를 이어 눈물 시리즈의 완결편 ‘아프리카의 눈물’과 김수환 추기경의 삶을 담은 ‘바보야’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2월 17일 개봉한 ‘최후의 툰드라’는 북극 아래 첫 땅, 시베리아 툰드라 지역의 광활한 대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순록유목민의 삶을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

‘최후의 툰드라’는 13개월의 사전조사, 300일의 촬영기간, 7000km 대장정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수천 마리 순록들의 대이동, 밤하늘의 신비로운 오로라, 꾸밈없이 맑고 순수한 네네츠 사람들의 모습을 얼음처럼 투명한 영상으로 담아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마지막 남은 순록 유목민 네네츠 사람들의 다양한 생활상과 따뜻한 가족애를 통해 가슴 뭉클한 감동까지 선사하고 있다는 평.
‘지구의 눈물’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인 ‘아프리카의 눈물’이 무삭제 리얼 극장판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총 제작비 12억, 사전 취재 기간 1년, 현지 촬영 기간만 307일이 소요된 ‘아프리카의 눈물’은 극장판 개봉을 위해 미공개 장면을 더해 새롭게 편집되었으며, 무삭제 리얼 버전으로 개봉한다.
HD 카메라와 항공촬영 장비인 ‘씨네플렉스’가 만들어낸 스펙터클한 영상으로 생생한 아프리카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아프리카의 세계로 안내할 목소리의 주인공은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통해 절정의 연기력과 매력을 선보인 만인의 연인, 현빈이 방송에 이어 극장판에서도 내레이션을 맡아 영화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사랑의 지도자’ 故 김수환 추기경. 가난하고 봉사하는 교회상을 제시하며, 일평생을 이 땅의 아픔과 시련 속에서 사랑을 전파하는 거룩한 바보로 살았던 그의 일생을 담은 다큐멘터리 ‘바보야’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수환 추기경 선종 2주기에 맞춰 기획된 다큐멘터리 ‘바보야’는 이 세상 무엇보다 아름답게 빛났던 그의 삶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 줄 감동 다큐멘터리. 순교자 집안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사제가 된 순간부터 평생을 소외된 이들의 벗이 되어 살아온 김수환 추기경의 헌신적인 사랑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다시금 따뜻한 위로와 뜻 깊은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bongj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