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스크린 징크스 깨고..흥행킹 등극!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2.28 09: 11

배우 김명민이 스크린 징크스를 깨고 흥행킹으로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월 27일에 개봉한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 투구꽃의 비밀’은 27일 7만 744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수 447만 4188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5만명 이상을 동원하고 있어 28일(오늘) 450만 관객돌파가 확실시 된다.
영화 ‘조선명탐정’이 개봉 한달 만에 4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주연배우 김명민은 올해 개봉한 작품 중에서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배우로 등극하게 됐다.   

 
사실 김명민은 TV 드라마에서는 불패신화를 기록한 배우이지만 스크린에서의 성적은 저조했다.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등의 작품으로 브라운관에서 똑소리 나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무한신뢰를 받고 있는 배우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300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 그 동안 하나도 없었다. 김명민의 초기작인 영화 ‘소름’과 ‘거울 속으로’ 등은 100만 관객 넘지 못했다. 이후 영화 '무방비도시'(160만명)', 내사랑 내곁에’(215만명), ‘파괴된 사나이’(100만명) 등의 작품으로 점점 관객 스코어를 올려갔다.
브라운관에 비해서 스크린에서 유독 흥행운이 따라주지 않았던 김명민이 영화 ‘조선명탐정’으로 이를 반전시켰다. 450만 관객을 동원한 주연배우로 등극하며 흥행킹으로 화려하게 부활한 것. 
메소드 연기의 달인이라고 불리는 김명민은 그 동안 다소 묵직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었다. 늘 관객들에게 기대 이상의 연기력으로 놀라움을 전한 김명민은 영화 ‘조선명탐정’에서 코미디 연기의 변신을 시도하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장르를 불문하고 연기력에 있어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김명민의 연기에 관객들의 발걸음은 이어졌고 그동안 다소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를 탈피해 관객들에게 더욱 친근한 매력으로 다가가게 됐다.
한편 김명민은 영화 ‘조선명탐정’ 이후 차기작으로 영화 ‘페이스 메이커’를 선택해 준비에 돌입했다.
crystal@ose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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