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 김희애 사무실 억소리나는 위용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2.28 10: 22

SBS 월화드라마 ‘마이더스’에서 증권거래소를 방불케하는 김희애의 사무실이 2억 5000만원을 들여 제작한 세트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월 22일 첫 방송된 '마이더스'에서는 극중에서 거대자금을 운용하는 론 아시아의 대표 유인혜(김희애)의 사무실이 공개됐다. 그녀가 수십억 달러를 운용하고 다른 나라 경제지표와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만큼 사무실 또한 그 위용이 남달라 눈길을 끌었다. 

 
일산제작센터 내에 위치한 이 사무실은 제작기간만 한 달에다 2억 5000여만원이 투입된 ‘마이더스’ 제작진의 회심의 작품이다. 여기에 들어가는 가구며 증시시황이 보이는 원형 LED 전광판과 모니터는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꼼꼼히 선정했다. 
 
특히, 인혜의 개인사무실은 외부와 차단시키기 위해 한국 드라마 사상 최초로 가스와 더불어 첨단기술도 도입한 ‘미라클 미러’를 설치해 세련미를 더했다. 그리고 인혜를 돕는 ‘원탁의 기사’들, 그리고 일반 직원들이 상주하는 테이블은 각각 대리석과 아크릴로 제작하는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꼼꼼하게 공들인 세트는 지난 20일 촬영도중 까치가 날아들며 대박징조를 알리기도 했다.  
 
조연출 남태진PD는 “인혜의 사무실은 인혜의 아이디어 뿐만 아니라 비밀이 이뤄지는 중요한 장소인데 큰 돈을 쥐락펴락하는 인물인 만큼 사무실 또한 많은 공을 들였다”고 소개했다. 
 
이 사무실은 도현(장혁)이 조만간 인혜 사무실의 맞은편에 자리를 하게 되면서 더 자주 등장할 전망이다.
 
happy@osen.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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