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의 독도 페스티벌이 오는 3월 1일로 연기됐다.
김장훈은 당초 28일 독도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오전 강원도 강릉항에 도착한 뒤 기상 조건으로 인해 배가 뜰 수 없다는 소식을 들었다.
김장훈은 기자들과 만나 “오늘 밤에 풍랑주의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들었다”면서 “우선 내일 오전 8시에 출발할 예정이고, 만약 안되면 6일, 안되면 그 다음주에라도 꼭 오겠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또 “이번이 독도와 첫 만남이다. 정말 아름답게 만나고 싶다. 만나면 눈물이 날 것 같기도 하다”면서 “행복하게 내일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한 서경덕 교수는 "최근 뉴욕타임스에 한국에 놀러오라는 광고를 실었는데, 뉴욕타임스에 일본으로부터 항의가 갔다고 하더라"면서 "독도 문제를 문화적으로 풀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페스티벌에는 반크 회원 및 일반 참여 관객까지 모두 300명이 함께 했으며, 이들 모두 28일 밤을 삼척에서 보낸 후 1일 독도로 출발할 예정이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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