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화로 독도 페스티벌을 연기한 김장훈이 오는 3월1일 오전 8시 강원도 강릉에서 독도로 출발한다.
김장훈은 당초 28일 강릉에서 독도로 출발해 오후 2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기상이 악화돼 배가 뜰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는 강릉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밤에 풍랑주의보가 해제된다고 들었다. 내일 파도가 1~2m 정도라는데, 오전 8시에 출발할 것이다. 만약 내일 배가 못 뜨면 오는 6일에 다시 오겠다. 그때도 안되면 다른 콘서트 일정 마치고 20일 경에라도 가겠다. 반드시 독도에 가겠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이번이 독도와 첫 만남이다. 정말 아름답게 만나고 싶다. 만나면 눈물이 날 것 같기도 하다”면서 “행복하게 내일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페스티벌에는 반크 회원 및 일반 참여 관객까지 모두 300명이 함께 했으며, 이들 모두 28일 밤을 삼척의 한 숙소에서 보낸 후 1일 독도로 출발할 예정이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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