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주의보로 독도 페스티벌을 하루 연기한 가수 김장훈이 28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항에서 '속풀이' 공연을 가졌다.
김장훈은 이날 오후 독도 페스티벌을 즐기기 위해 온 반크 회원 등 200여명과 함께 강릉항에서 미니 콘서트를 열고 '고속도로 로망스', '그대에게' 등을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당초 이날 오후 씨스타호 배를 타고 독도로 넘어가 오후2시에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지만 풍랑주의보로 배가 출항하지 못하자, 대신 강릉항에서 응원차 공연을 가지게 된 것이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밤에 풍랑주의보가 해제된다고 하니, 내일 오전 8시에 출항할 예정이다. 만약 내일 못가면 6일에 다시 오겠다. 그래도 안되면 그 다다음주에 또 오겠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그는 또 "동해가 한국 땅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리기 위해 동해에서 열리는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등을 홍보할 것이다. 또 가시화되고 있는 동해 페스티벌도 계속 추진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문화적인 접근으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동해를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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