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 스피치' 콜린퍼스, 아카데미 男주연상 수상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 12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된 ‘킹스 스피치’의 주인공 콜린퍼스가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 8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27일 오후 5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코닥 극장에서 제임스 프랭코와 앤 해서웨이의 진행으로 펼쳐졌다. 국내에서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채널 CGV에서 김태훈과 이동진 평론가의 사회로 생중계됐다.

이날 아카데미시상식의 관전 포인트는 역시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의 주인공.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에 ‘블랙스완’의 나탈리 포트만이 호명된 가운데 ‘킹스 스피치’의 콜린퍼스가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영화 ‘싱글맨’으로 노미네이트 됐던 콜린퍼스는 2년 연속 남우주연상에 도전해 드디어 오스카상을 품에 안았다.

콜린퍼스는 영화 ‘킹스 스피치’에서 엘리자베스 2세의 아버지이자 조지 6세로 말더듬이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왕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킹스 스피치’의 콜린퍼스를 비롯 코엔 형제의 ‘트루그릿(더 브레이브)’에 출연한 제프 브리지스, ‘127시간’의 제임스 프랭코, ‘소셜 네트워크’의 제시 아이젠버그, ‘비우티풀’의 하비에르 바르뎀 등이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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