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출시 예정..가격대는 4천만~6천만원
[데일리카/OSEN=하영선 기자] 기아차의 대형세단 오피러스 후속 모델인 K9으로 판단되는 스파이샷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어 화제다.
28일 인터넷 중고차 사이트 보배드림에는 위장막에 가려진 K9이 주차장에 정차된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이날 조회수만 1만5552회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속 K9은 위장막으로 앞부분과 측면 뒷면이 가려져 있다. 앞면에는 기아차가 강조하고 있는 호랑이코를 형상화한 대형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인상적이다.
앞면 디자인은 럭셔리 브랜드인 마세라티를 연상시키며, 면발광 LED 헤드램프는 직선과 곡선이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다.
뒷면은 현대차 제네시스와 렉서스 460을 떠올리는 모습이며, 전체적으로는 세계적인 디자인 트렌드에 맞춰 황금비율의 밸런스를 강조한 형태다.
아이디가 ‘O자도아빠O’인 네티즌은 “강렬한 디자인은 마세라티 느낌이 든다”며 “위장막을 쳤는데도 포스가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저지방휘발유’라는 아이디로 글을 올린 네티즌은 “제네시스의 기아버전으로 보인다”며 “이제 오피러스의 운명은 끝나는건가?”라고 말해 앞으로 단종될 오피러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내년 3월쯤 국내에서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K9은 에쿠스급의 퍼포먼스를 지니면서도 가격대는 4000만~6000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ysha@dailycar.co.kr/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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