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이 프로야구 선수 뺨치는 투구폼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주혁은 현재 영화 ‘투혼’의 촬영에 한창이다. 영화 '투혼'은 자신밖에 모르며 그라운드를 화려하게 누비던 철없는 천재 야구선수 '도훈'이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아내와 가족을 위한 인생의 재도약을 그려낸 감동 휴먼 드라마이다. 가족을 위해 다시 공을 던지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에서 김주혁은 뛰어난 실력으로 한때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로 군림했지만 오만하고 거친 성격의 2군 투수로 전락한 윤도훈으로 분한다. 그녀의 상대역으로 김선아가 호흡을 맞춘다. 김선아는 야구밖에 모르는 철없는 남편을 사랑으로 내조하며 두 아이를 키우는 대한민국 대표 외유내강 아내의 모습을 가감 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김주혁이 촬영에 돌입하기 전부터 야구 연습에 여념이 없이 구슬땀을 흘려 프로야구 선수 못지 않은 투구폼을 갖춰 화제다. ‘투혼’의 한 관계자는 “촬영 2개월 전부터 야구를 배우는데 온 시간을 집중했다. 거의 매일 야구장에서나 헬스장에서 투구 연습을 하고 몸만들기를 하며 트레이너와 함께 야구폼을 갖춰 나갔다. 전직 프로야구 선수인 트레이너도 김주혁에게 프로야구 선수 못지않는 투구폼을 갖췄다고 놀라워했다”고 밝혔다.
영화 ‘투혼’(제작 감독의 집)은 ‘주유소 습격사건’ ‘광복절 특사’ ‘신라의 달밤’ 등을 연출한 김상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촬영은 4월까지 마무리되며 하반기에 크랭크인을 목표로 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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