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장애로 오랫동안 고생한 이성환씨(가명.43세)는 내원시 턱관절 부위의 통증을 호소했다. 턱관절이 안 좋아서 크게 하품을 하거나 딱딱한 음식을 먹으면 통증이 심하다며 턱관절을 치료 해달라고 호소 하였다.
이처럼 턱관절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환자를 자주 대하다 보면 치료의 관점의 차이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환자는 턱관절 부위 통증을 느끼고, 턱관절 부위에서 소리가나고, 입을 크게 벌리기 힘든 증상 등, 현재 불편함을 가지고 있는 턱관절 부위 증상에 주로 관심을 가지고 그 증상을 치료 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밸런스메모리(Neural Balance Memory)를 이용하여 수많은 턱관절 장애 환자들을 치료한 치료자의 관점은 다르다.

단순히 턱관절 부위의 증상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이와 연관된 여러 가지 증상을 함께 치료하는 것을 호전의 기준으로 여긴다. 그 이유는 턱관절의 통증이나 잡음, 개구장애가 해결되더라도 이와 연관된 전신통증, 신경학적인 문제, 목이나 척추주변의 문제, 자율신경에 관한증상, 눈, 코, 귀와 연관된 증상 등 신경의 불균형으로 오는 증상들의 동반 호전이 없다면 턱관절증상은 경험상 쉽게 재발되기 때문이다.
턱관절의 증상은 전신신경계의 불균형을 표현하는 징후 이며 전신증상을 치료하는 기준점이기도 하다. 때문에 밸런스메모리(Neural Balance Memory) 치료를 이용할 때는 턱관절의 증상이외에 전신증상의 호전정도가 예후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이다.
뇌간(뇌줄기)에서 나가는 12쌍의 뇌신경(Cranial Nerve)중 턱관절 균형과 위치를 잡아주는 5번신경(삼차신경)은 입력정보로서 의미가 있다. 윗니와 아랫니의 감각신경을 통한정보와 저작근의 위치정보를 통합하여 입력되는 신호정보는 전신의 밸런스를 조절하는데 이용 될 수 있다. 그 외에 뇌신경은 입력정보를 통합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턱관절은 신경의 밸런스를 잡아주기 위한 키보드나 마우스와 같은 입력정보를 주는 도구와 같은 곳으로 비유 할 수 있다.
키보드가 문제가 없으면 바로 입력할 수 있지만 입력장치에 문제가 발생되면 키보드를 고치치 않고 입력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턱관절도 마찬가지 이다. 턱관절에 문제가 없다면 턱관절을 통해 밸런스정보를 바로 입력할 수 있지만 턱관절의 문제가 발생된다면 밸런스메모리(Neural Balance Memory) 치료를 통해 반드시 턱관절의 문제를 고쳐야만 입력 할 수 있다.
이처럼 밸런스메모리 치료를 하면 턱관절 부위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물론이고 전신의 증상까지 해결 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한턱한의원에서 밸런스 메모리 치료를 받았던 이성환씨외 여러 환자들은 처음 턱관절 부위의 이상을 호소하였고, 밸런스 메모리 치료를 받은 후 턱관절 부위의 이상이 해결되었으며 그 외에 어깨결림이나 요통, 만성피로 등 턱관절 장애와는 별개로 생각했던 증상들이 호전 되는 것을 보고 놀라워한다.
따라서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 부위의 증상뿐 아니라 전신의 해결되지 않는 증상을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갈이, 경추의 이상, 어깨결림, 만성피로, 편두통, 이명, 척추질환, 요통 등 원인모를 증상을 가지고 있다면 턱관절의 이상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사진제공: 한턱한의원 김주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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