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2년 연속 정규리그1위를 차지하며 여자 배구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현대건설은 28일 수원실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6라운드 경기서 황연주가 12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3-0(25-23 25-20 25-20)으로 승리를 거두고 1위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7연승을 거둔 현대건설(17승 3패)은 정규리그 4경기를 남긴 상황서 2위 도로공사(13승 8패)와의 승차를 4경기 반으로 벌리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결정지었다.

현대건설은 오는 3월 30일 홈경기장서 플레이오프 승자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갖는다.
1세트서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현대건설은 16-17로 뒤진 상황서 케니의 연속 득점과 양효진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연속 3점을 얻어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현대건설은 케니와 양효진이 득점을 올리며 1세트를 마무리했다. 케니가 7득점을 올린 현대건설은 블로킹 득점서 1-4로 도로공사에 뒤졌지만 접전끝에 첫세트를 따냈다.
2세트서 현대건설은 블로킹이 살아나며 경기 중반까지 14-7로 앞서가며 세트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블로킹 득점서 4-2, 유효 블로킹수에서 7-5로 앞섰고 황연주, 케니가 5점, 양효진이 4점을 올리며 세트를 따냈다.
정규리그 우승을 1세트 남겨둔 현대건설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흩트리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3세트 용병 선수의 출전 제한으로 케니가 빠진 빈자리를 황연주가 잘메우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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