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관' 송병구, '택뱅록'서 김택용 울렸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2.28 21: 20

'사령관' 송병구(23, 삼성전자)가 맞수 '혁명가' 김택용(22, SK텔레콤)을 울리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송병구는 28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2010-2011시즌' SK텔레콤과 경기서 3-1로 앞서던 5세트에 출전해 김택용을 꺾고 팀의 시즌 16승째를 견인했다.
삼성은 첫번째 주자로 나선 신예 김기현이 도재욱 정윤수 정명훈 등을 차례대로 제압하는 괴력을 발휘하며 순식간에 3-0으로 달아났다.

코너에 몰린 SK텔레콤은 마지막 주자로 에이스 김택용을 내세워 반격에 나섰다. 김택용은 김기현을 제압하면서 올킬의 위기를 넘겼지만 송병구에 무너졌다.
맞수와 만난 송병구는 한 방 승부로 김택용을 무너뜨렸다. 절묘한 사이오닉 스톰으로 김택용의 주력군을 박살내며 팀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시즌 네 번째 올킬을 노리던 김택용은 김기현을 비교적 쉽게 제압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송병구의 짜임새있는 전술에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패배의 쓴 잔을 마셔야 했다. 최근 6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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