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하이 엔드' 신동원, 하이트도 함께 살렸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2.28 21: 46

'하이 엔드' 신동원(20, 하이트)이 진가를 발휘하며 소속팀 하이트의 승리를 견인했다. MSL 우승 직후 프로리그 3연패로 흔들리던 자신과 팀의 입지를 다시 끌어올리며 이제서야 자신의 자리를 되찾았다.
신동원은 28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2010-2011시즌' 웅진과 경기서 하이트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서 김민철 김명운 김승현을 차례대로 누르고 3킬을 기록, 팀 4-2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신동원의 활약에 힘입어 하이트는 시즌 18승째를 견인했다.
프로리그 1라운드 초기만 해도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였던 신동원은 안정된 경기력으로  프로리그 2라운드 전승 행진 이후 개인리서도 MS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MSL 우승 직후 프로리그서 내리 3연패를 당하며 흔들렸다.

이날 경기는 그간 부진을 한 번에 털어버리는 날이었다. 한 마리 한 마리가 살아움직있는 듯한 현란한 컨트롤이 살아나면서 세트 당 10분도 안되는 시간에 상대를 밀어버렸다. 첫 상대인 김민철 김명운은 저글링에 김승현은 히드라리스크 한 방 공격으로 무너뜨렸다.
올킬 직전 대담한 노스포닝 3해처리 전략이 박상우의 전진 전략에 막혔지만 그간 부진을 씻어내기에는 충분한 활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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