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탁구협회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한탁구협회는 지난달 28일 현정화(42) 마사회 감독을 전무이사로 선임했다.
아직 40대 초반에 불과한 현정화 감독의 전무이사 선임은 파격적인 일. 그 동안 탁구협회에서 전무이사는 중진들의 몫이었다.

대한탁구협회 측은 "현정화 전무이사는 국가대표 감독 역임 및 일선 지도자로서 오랜 현장 경험을 가진 인사로 향후 탁구협회를 중추적으로 이끌 젊은 인재 양성 차원에서 선임했다"고 밝혔다.
현정화 감독도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됐다. 과거는 모두 잊고 탁구의 재건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 협회에서 중책을 맡긴 것은 바로 이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도 말했다.
한편 대한탁구협회는 대표팀 사령탑에도 변화를 줬다. 최근 전임 지도자를 모집했던 대한탁구협회는 유남규(43), 강희찬(42) 감독을 각각 남녀 대표팀 전임 감독으로 확정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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