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개막전 5만 관중 시대' 열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3.01 09: 18

개막전 '5만 관중' 시대가 열릴 수 있을까?.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이 오는 5일과 6일 전국에서 개막전을 펼친다. 기존 15개 구단에 이어 올 시즌부터 새롭게 참가하는 광주 FC까지 총 16개 구단이 K리그 우승컵을 놓고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개막전서도 여러 가지 기록이 깨질 전망. 우선 가장 기대되는 것은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 지난 2004년 4월 3일 열린 서울과 부산 경기에 4만 7928명이 입장하면서 여전히 1위 기록을 지키고 있다.

올 시즌 개막전서 당시 기록을 넘어 5만 관중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최고의 라이벌전인 서울과 수원이 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치기 때문. 올 시즌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더욱 강력한 전력을 구축한 서울과 수원의 맞대결은 그동안 K리그 최고 상품으로 각광을 받았다. 
따라서 이날 경기도 올 시즌 K리그 흥행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역대 개막 라운드 최다관중 기록도 경신될 전망이다. 지난 2008년 3월8~9일에 걸쳐 열린 개막 라운드에 입장한 총 관중은 17만 2142명. 올해에는 새롭게 광주 FC가 가세, 지난해 보다 1경기 많은 8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총 관중이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역대 개막 라운드 최다골은 2009 시즌 7경기서 터진 21골. 특히 서울은 전남 원정경기서 6-1의 대승을 거두면서 최다득점 기록을 세우는 데 크게 기여했다.
10bird@osen.co.kr
<사진>역대 최다인 6만 747명이 입장한 지난해 5월 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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