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 3번' 추신수, 첫 시범경기서 1안타 1타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3.01 09: 22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간판 추신수(29)가 시범경기서 첫 안타와 첫 타점을 신고했다.
추신수는 1일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명타자 출장은 추신수가 왼쪽 팔꿈치에 가벼운 통증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브론슨 아로요의 초구를 노렸지만 뜬공이 되고 말았다.

두 번째 타석이던 1-0으로 앞선 3회 2사 1, 2루에서는 깨끗한 적시타를 터뜨려 타점까지 올렸다. 바뀐 프란시스코 코데로와 상대한 추신수는 역시 초구를 밀어쳐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플라이에 그친 추신수는 6회 공격 때 교체돼 휴식을 취했다.
한편 선발 파우스토 카르모나 등 7명의 투수가 무실점 피칭을 한 클리블랜드는 홈런 2개 포함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12-0으로 완승을 거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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