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남들처럼 봄 패션은 아우터 하나면 끝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3.01 09: 40

[웨프뉴스/OSEN=최고은 기자] 찬바람이 부는 매서운 겨울추위가 점점 풀려가고 있다. 이제 밤낮의 일교차가 심해지는 간절기가 다가오면서 얇은 옷을 여러 벌 껴입거나 아우터를 활용한 스타일링이 필수다. 봄은 기온변동도 심하고, 강한 바람과 함께 꽃샘추위가 오니 센스 있는 아이템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금까지 코트나 패딩점퍼로 출근길 매서운 추위를 이겨냈다면, 이젠 투박한 겨울 아우터 대신 부피가 작고 심플한 디자인의 재킷이나, 트렌치코트, 카디건, 니트 등으로 스마트한 레이어링이 필요하다.
★ 비즈니스맨의 봄 필수 아이템 깔끔한 '블레이저'
[PAT]
블레이저는 누가 뭐래도 단연 심플하고 클래식한 룩의 대표 아이템이다. 요즘 같이 쌀쌀한 날씨 때문에 재킷을 입어야 할 때는 거칠지만 고급스러운 질감의 헤링본 소재 블레이저 재킷이 현명한 선택이다.
또한 블레이저 재킷을 선택할 때에는 무엇보다 클래식한 정통성과 멋이 살아 있어야 한다. 어깨선은 잘 맞는지, 편안하게 몸을 감싸는지, 팔을 내렸을 때 총장이 너무 길거나 짧지 않는 길이인지 확인한 후 내 몸에 딱 맞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이런 블레이저 재킷을 다른 스타일의 느낌으로 변화를 주려면 수트 속 이너웨어로 재미를 주자. 깔끔한 화이트 셔츠도 좋지만, 블루나 퍼플 컬러의 셔츠를 활용하면 댄디하고 스마트해 보이며, 니트 베스트나 카디건을 함께 코디하면 클래식함이 돋보인다. 
피에이티 마케팅실에서는 "요즘 같이 낮은 포근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재킷 안에 셔츠와 카디건 또는 니트를 이용한 스마트한 레이어링으로 건강도 지키고, 트렌디한 스타일까지 살리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 주말 평일 두루두루 활용해, 다목적 캐주얼 아이템 '블루종'
[PAT, 트루젠]
블루종은 스포티한 점퍼 풍의 재킷으로 코트나 재킷처럼 갖춰 입어야 할 부담도 없고, 터틀넥 니트나 셔츠 위에도 편하게 걸칠 수 있어 스타일링 폭이 넓다.
데님팬츠나 부드러운 면 소재의 치노 팬츠와 매치하면 활동적인 느낌을, 정장 바지와 셔츠 위에 걸치면 캐주얼한 느낌의 비즈니스 룩이, 코듀로이 팬츠와 매치하면 베스트 궁합을 자랑하며 고급스러운 룩이 완성된다.
요즘은 계절에 맞춰 다양한 소재의 블루종이 출시되어 남성들의 선택 폭도 넓어졌다. 가죽 소재의 블루종은 섹시한 남성미를 부각시키며, 울 소재의 블루종은 가볍고 포근하며, 가죽 소재에 비해 관리하기 편리하고 실용적이다.
또한 스웨이드 블루종은 관리하기 까다롭지만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 연출에 제격이며 나일론 소재의 블루종은 바람막이 역할까지 겸비한다. 이러한 블루종은 심플한 면바지와 앵클부츠를 함께 매치하거나 비니나 울 소재 헌팅캡, 페도라를 활용하자. 
   
goeun@wef.co.kr / osenlife@osen.co.kr
<사진>PAT, 트루젠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