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우 측, "일본행 No...수원과 협상 예정"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3.01 10: 03

"일본행은 사실이 아니다".
'시리우스' 이관우(33) 측이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일본행을 부인하고 나섰다.
지난달 대전 시티즌과 입단 협상이 결렬된 이관우는 3월 일본 도쿄로 건너가 일본 J2리그 도쿄 베르디 입단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알려진 바 있다.

그러나 이관우의 에이전트인 김성근 NJ스포츠 이사는 1일 OSEN과 전화통화에서 "(일본행은) 사실 무근이다. 도대체 어디서 일본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김성근 이사는 "대전 입단을 포기한 이유가 경기력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일본으로 나가겠는가?"라고 되물으며 "수원과 협상이 우선이다. 현재는 연봉 협상을 신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관우의 정확한 몸 상태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성근 이사는 "(이)관우가 지난 2년간 무릎 수술로 정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작년 2번째 수술로 몸은 정상으로 돌아왔다"라고 말했다.
결국 이관우가 전성기 기량을 되찾는 데 필요한 것은 시간이라는 얘기다. 김성근 이사는 "관우가 경기도 용인에서 홀로 운동하고 있다. 아직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수준이지만 어느 정도 기다리면 팬들이 바라는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tylelomo@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