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SBS 아나운서 윤영미가 “춥고 배고플 수 있지만 박수칠 때 떠났다”면 프리랜서 선언 심경을 밝혔다.
윤영미는 1일 밤 방송될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수퍼맘 다이어리’에 출연, 프리랜서 선언 당시의 뒷이야기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85년 아나운서에 입문한 윤영미는 91년에 SBS 아나운서로 입사해 ‘생방송 출발 모닝와이드’, ‘뉴스와 생활경제’ 등을 진행하며 SBS 간판 아나운서로 25년 동안 활약하다 작년 말, 프리랜서 아나운서를 선언하며 홀로서기에 도전하고 있다.

이 날 방송에서 윤영미는 “늘 현장에서 뛰고 싶었다”며 “춥고 배고플 수 있겠지만 박수칠 때 떠났다”고 프리 선언 이유를 밝혔다. 또한 “프리랜서 선언 당시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준 팬들의 응원이 너무 고마웠다”며 하염없는 눈물을 내비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윤명미는 제2의 인생에 도전하고 있는 최근 근황도 전했다.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는 한편 지상파 아나운서로서는 시도할 수 없었던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있는 것.
윤영미는 “여자의 인생은 50세부터”라고 말하며 “인생의 중반기를 넘어선 여성들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bongjy@osen.co.kr
<사진> 스토리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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