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1일 박종훈 포함 8명 귀국 조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3.01 10: 35

오는 3월 6일 귀국하는 SK 와이번스 선수단 중 일부가 조금 일찍 귀국한다.
SK는 1일 일본 오키나와현 구시카와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인 선수단 중 8명이 귀국한다고 밝혔다. 인솔은 이병국 컨디셔닝 코치가 한다. 이 명단에는 박종훈을 비롯해 김원형, 이재인, 이상훈, 신정익(이상 투수), 김성현(내야수), 김정훈(포수), 정진기(외야수)가 포함됐다.
SK 관계자는 "김원형과 박종훈은 부상에 따른 조치이며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휴식과 배려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선수들은 2군 선수들의 경기를 위해 2군 캠프가 차려져 있는 강원도 속초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년차 잠수함 투수 박종훈은 연습경기를 통해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여 올 시즌 기대주로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어깨 부위에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형은 수술한 팔꿈치가 좋지 않은 상태다.
한편 당초 이 명단에는 투수 송은범도 포함돼 있었지만 전날 다시 오키나와에 잔류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송은범은 지난 27일 한화전에 선발로 나섰다가 2회 선두타자로 나선 한화 나성용의 타구에 왼쪽 정강이 부분을 맞았다. 큰 부상이 아닌 타박상이지만 팀 훈련을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하는 상태다.
letmeout@osen.co.kr
<사진>박종훈/SK 와이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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