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경남 FC의 백전노장 김병지(41)가 소속팀과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김병지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빅 뉴스. 2년간 경남FC에서 선수로 더 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경기마다 날아 다니는 미친 존재감(날미존)을 보여 드리겠습니다"란 소식을 전했다.
1992년 울산 현대에 입단해 포항 스틸러스, FC서울을 거쳐 2008년 12월 고향팀인 경남과 플레잉 코치로 2년 계약을 맺은 김병지는 2012년 12월까지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K리그 역대 최다 출전 기록(535경기) 보유자인 김병지는 지난 시즌에도 전경기 풀타임(41실점/35경기)을 뛰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병지는 이날 닉네임을 꽁지머리에서 날미존으로 바꾸고, 이를 국민들에게 인정받는 날까지 정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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