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우리캐피탈 꺾고 정규리그 우승 '가시권'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3.01 15: 23

대한항공이 우리캐피탈을 꺾고 팀 역대 최다인 11연승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가시권에 두게 됐다.
대한항공은 1일 인천 도원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6라운드 경기서 우리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3-0(25-19 25-20 25-2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한항공(22승 4패)은 매직넘버를 2로 줄이며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고 우리캐피탈(9승 17패)은 6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지며 4위 LIG손해보험에 3경기 반 차로 뒤쳐졌다.

 
대한항공은 신영수가 18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고 에반이 16점으로 그 뒤를 받쳤다.
1세트 14-12서 에반의 백어택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이어진 상황서 신영철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해 김현수의 백어택 침범 범실로 인한 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서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대한항공은 19-18서 신영수가 공격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팽팽한 승부의 추를 대한항공쪽으로 돌렸다. 대한항공은 22-20서 에반의 백어택과 신경수의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우리캐피탈은 3세트 막판까지 추격을 시도했지만 대한항공은 신영수가 20점 이후 연속 득점을 올렸고 마지막 민경환의 공격이 아웃돼 3세트도 신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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