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月 극장가, 성수기 못지 않은 화제작 '봇물'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3.01 15: 25

3월 극장가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와 규모의 영화들이 속속 개봉을 준비하고, 2011년 아카데미 기대작들까지 포진되어있어 성수기 못지 않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컨트롤러'를 위시한 SF영화를 비롯, '리멤버 미'와 같은 로맨스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킹스 스피치' 남녀조연상에 빛나는 '파이터' 등이다.

크리스찬 베일과 마크 월버그의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파이터'는 유일하게 실화를 바탕으로 한 대작으로, 유명 권투 챔피언 미키 워드의 드라마틱한 생애를 재구성한 영화로 두 형제의 이룰 수 없을 것만 같았던 꿈을 향한 뜨거운 도전을 다루고 있다.
 
액션스릴러 장르의 '컨트롤러'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본' 시리즈를 통해 리얼 액션을 선보였던 맷 데이먼이 이번에는 조작된 자신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맞서 싸우는 젊은 정치가를 연기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맷 데이먼이 기존에 보여줬던 세련되고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연기는 물론 따뜻한 로맨스까지 연기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멤버 미'는 화이트데이를 앞둔 로맨스물로 눈길을 끈다. '트와일라잇'시리즈로 최고 스타에 등극한 로버트 패틴슨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감성 로맨스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세상에 반항하는 청년 타일러와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상처로 마음의 문을 닫은 앨리의 싱그럽고 아름다운 러브스토리와 그들을 둘러싼 가족 간의 갈등, 사랑, 회복을 그린 드라마이다. 로버트 패틴슨은 이번 영화에서 뱀파이어 모습과는 다른 로맨스물의 주인공으로서의 연기와 스타일이 미국 개봉 당시에도 화제가 됐었다.
이 밖에도 외계인 공습을 다룬 SF액션 '월드 인베이전', 아카데미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화제가 된 콜린 퍼스 주연의 '킹스 스피치', 1585년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의 로어노크 섬에서 115명의 사람들이 모두 사라진 의문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헤이든 크리스텐슨 주연의 '베니싱', 그림형제의 동화를 재해석한 판타지 영화 '레드 라이딩 후드' 등이 올 3월 개봉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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