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수 5타점' LG, SK 10-4 대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3.01 17: 41

외국인 투수 리즈와 박경수의 폭발력을 앞세운 LG 트윈스가 지난 시즌 우승팀 SK 와이번스를 대파했다.
LG는 1일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카와 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리즈의 호투와 투런포 포함 5타점을 몰아친 박경수의 활약을 앞세워 10-4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지난 25일 경기(11-3)에 이어 또 한 번 SK전 대승을 맛봤다.
선발 리즈는 4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을 내줬지만 4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실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4회 박정권에게 볼넷, 이호준과 최동수에게 안타를 내줘 1사 만루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김강민을 2루 병살타로 유도해냈다.

이후 LG는 박현준, 이범준, 신정락, 서승화, 이동현을 차례로 올려 1이닝씩 맡게 했다. 마무리로 나선 이동현은 임훈에게 3점포를 얻어맞는 등 4실점했다.
LG 타선은 2회 5점을 낸 뒤 4회 2점, 7회 3점을 보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2사 만루에서 이대형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올린 LG는 박경수의 싹쓸이 2루타, 이병규의 적시타로 5점을 뽑았다. 4회는 박경수의 투런아치가 불을 뿜었고 7회는 정성훈의 적시타 뒤 대타 이택근의 투런포가 터졌다.
SK는 선발 전병두가 3이닝 동안 5실점하며 불안했다. 이후 윤희상(1이닝 2실점), 최원재(2⅓이닝 무실점), 정우람(⅔이닝 3실점), 임정우(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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