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모델, 마티즈보다 37점 앞서
[데일리카/OSEN=하영선 기자] 기아차가 내놓은 경차 모닝의 디자인 평가가 매우 탁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리서치 업체인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 www.autoinsight.co.kr)는 지난 1월 네티즌 263명을 대상으로 기아차 올 뉴 모닝의 디자인 평가를 실시한 결과, 1000점 만점에 775점을 얻어 매우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모닝은 특히 외관 디자인보다는 실내 디자인의 평가가 좋았으며, 실용적인 이미지가 강해 ‘사고 싶은 생각이 더 커졌다’는 네티즌의 반응이 높았다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모닝은 획득한 종합점수 총775점은 경쟁모델인 한국GM의 마티즈크리에이티브(738점)를 37점이나 앞선 것이어서 주목된다. 모닝은 마케팅인사이트의 정기조사에서 마티즈에 비해 18점이 뒤졌었다.
모닝의 디자인 평가는 최근 발표된 신형 모델중 아반떼(787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점수이며, 전면과 측면, 후면, 실내 등 전반적으로 75점 이상의 후한 점수를 받아냈다.
모닝은 네티즌의 태도 변화에서도 디자인 평가후 구입의향과 추천의향이 각각 67%와 58%로 높아졌다.
모닝의 디자인 이미지는 실용적이며, 젊고, 개성있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었으며, 여성(72.8%)이나 내향적인 성격의 소유자(57.3%)가 탈 것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한편, 김진국 마케팅인사이트의 대표는 “모닝의 전체적인 디자인 평가는 경쟁 모델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향후 모든 차급에서 기아차가 디자인 최우수 모델을 석권하는 대사건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ysha@dailycar.co.kr/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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