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는’ 김현주-이유리가 서슬퍼런 술대작을 펼친다.
김현주와 이유리는 6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 8회 분에서 마주 보고 앉은 채 술잔을 주고 받는 등 팽팽한 긴장감을 연출한다.
극중 한정원(김현주)은 서점 앞에서 자신의 엄마 진나희(박정수)와 황금란(이유리)이 만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이상한 느낌을 갖게 된다. 진나희는 한정원에게 황금란을 친구 딸이라고 소개했지만 진나희의 허둥대는 행동에 이상함을 느낀 한정원은 사연을 알아보고자 황금란에게 저녁을 먹자고 제안을 한다.

순대국집에서 나란히 마주보고 앉은 한정원과 황금란은 “술도 한잔 할까?”라는 한정원의 권유에 의해 처음으로 마주앉아 술잔을 기울이게 된다. 특히 이 과정에서 황금란은 29년 동안 자신이 있어야할 자리를 한정원이 대신 차지하고 있었다는 생각에 젖어 한정원을 향해 “남의 것을 뺏고 있다면 돌려줄 수 있냐”고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져 묘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무엇보다 아무것도 모르는 채 술잔을 기울이는 한정원의 모습과 한정원과 자신이 뒤바뀐 인생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대답을 회피하는 황금란의 모습이 묘한 대비를 이룬다.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황금란은 여러 가지 정황상 심란한 마음에 술잔을 기울이지만 아무것도 짐작하지 못하는 한정원은 특유의 성격처럼 해맑은 모습으로 술을 마신다. 첫 술대작을 벌이는 두 사람이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김현주와 이유리는 지난 28일 밤늦게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소주를 마시듯 연거푸 맹물을 마시면서도 실감나는 취중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김현주와 이유리는 술 한 방울 마시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긴장감 속에 술대작을 펼치는 모습을 드러내 “역시 최고의 배우다”라는 찬사를 들었다.
제작사 측은 “한정원과 황금란이 마주하게 된 술대작 장면은 앞으로 밝혀질 출생의 비밀을 예고하듯 두 사람의 팽팽한 긴장감이 100% 표현되는 장면이다. 물오른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김현주와 이유리가 실감나는 취중연기를 펼쳐내며 장면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앞으로도 이어질 두 사람의 긴장된 만남을 계속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happy@osen.co.kr
<사진>에넥스텔레콤, 호가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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