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싸인(Sign)’의 고다경(김아중)이 다시 한 번 피할 수 없는 선택의 기로에 섰다.
지난 주 방송된 ‘싸인’ 16회 말미, 윤지훈(박신양)으로부터 ‘서윤형 사건’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물, ‘파란 쿠션’이 아직 강서연(황선희)의 집에 남아있다는 사실을 전해 들은 다경은 사건 당시, 서윤형의 기도에서 추출된 미세섬유샘플을 들고 국과수로 나섰다.
황급히 집을 나서는 찰나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이명한(전광렬)을 만나게 된 다경은 ‘서윤형 사건’과 관련된 모든 사실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는 이명한의 의미심장한 말에 놀라는 장면이 방송됐다.

방송 이후 ‘싸인’ 시청자 게시판에는 “다경을 찾아온 명한, 미세섬유샘플을 두고 모종의 거래를 제안할 것 같다”“명한이 식물인간이 된 동생의 심장이식수술을 빌미로 샘플을 빼앗아 갈 것 같다”“원장이 고다경에게 증거샘플과 동생 다희의 심장비용을 바꾸자고 할 듯” 등 다양한 의견이 줄을 이으며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반증했다.
앞서 동생을 식물인간으로 만든 범인을 5년 만에 찾아내고 피해자의 사망추정시간만 바꾸면 검거할 수 있었지만 정의를 택했던 다경 앞에 또 다시 놓인 피할 수 없는 선택에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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