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 이다해 드레스 논란에 "괴롭다고 말도 못해요?"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3.02 10: 16

[OSEN=방송연예팀] 가수 호란이 이다해의 드레스 논란에 “괴롭다고 말도 못하냐”고 반문했다.
1일 오후에 호란은 자신의 미투데이에 “그녀의 회의에 대한 다른 이들의 가차 없는 반응을 보니 저까지 회의가 느껴질 지경이네요. 괴롭다고 말은 할 수 있잖아요?"라고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이다해 드레스 논란 기사를 첨부했다.
이다해는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 2회 대한민국 서울문화예술대상 시상식 사회를 맡았다. 시상식에 앞서 노란색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당시 드레스 사이로 정체를 알 수 없는 흰 천이 비춰졌고, 사진을 통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굴욕 드레스’라는 오명을 썼다.

이에 이다해는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하루종일 벌거 벗겨져 있는 듯한 마음에 아무것도 하기가 힘듭니다. 소위 '이지매'를 당하면 이런 느낌일까요? 운동장 한 가운데 세워놓고 모든 친구들이 손가락질 하고 비웃고 놀리고, 차라리 발로 걷어차이고 두드려 맞는 것이 나을지 모릅니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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