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상황 3D 형태로 전달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BMW그룹은 2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11 제네바 모터쇼'에서 미래 첨단 기술과 효율성으로 집약된 2인승 로스스터 컨셉트카 '비전 커넥티드드라이브'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함께 BMW는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투어링 에디션, 액티브 E를 처음 공개하는 한편, 유럽시장에서는 처음으로 X1 xDrive28i를 일반에 공개한다. 또 미니(MINI) 브랜드는 프리미엄 소형 컨셉트카인 미니 로켓맨을 최초 선보인다.

BMW 비전 커넥티드드라이브는 최첨단 지능형 솔루션을 탑재해 새로운 드라이빙의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형 2인승 로드스터 컨셉카.
최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새롭게 디자인된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등을 탑재하고 있다. 새롭게 탑재된 최첨단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의 시야를 고려해 최적의 위치에 자리잡고 있으며 경로나 교통상황을 3D 형태로 전달해준다.
또 동승자 역시 앞에 탑재된 동승자 정보 디스플레이를 통해 필요에 따라 목적지를 탐색해 정보를 운전자 계기판에 전달할 수 있다. 따라서 운전자와 동승자 사이, 네트워크와 환경 사이의 쌍방향 정보 교환이 가능하다.
미래형 차량답게 전조등 및 후미등에 센서가 탑재되어 교통상황과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특히 감성 브라우저(Emotional Browser)라고 불리는 지능형 시스템 탑재로 개인에게 맞춤화된 정보를 전달한다. 감성 브라우저 시스템은 주행 중 사람, 분위기, 위치 등 현재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지역의 환경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스스로 확보하고 필터링하여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투어링 에디션의 경우 100km 주행 시 평균 연료소비량은 4.3리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km당 114g에 불과하다. 또한, 트렁크 용량은 1,385리터까지 확대할 수 있다.
액티브 E(Active E) 차세대 전기차 프로젝트인 프로젝트i의 하나로 미니 E에 이어 두 번째로 개발된 BMW 그룹 최초의 순수 전기 자동차.
170마력을 자랑하는 전기모터가 탑재됐으며, 제로백이 9초에 불과하다. 새로 개발된 리튬이온 배터리는 일상적인 교통조건에서 1회 충전으로 주행거리가 약 160km에 이른다. BMW 1 시리즈 쿠페에 기반한 4개의 좌석과 약 200리터 용량의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
BMW 뉴 X1 xDrive28i는 역동적인 2,000cc 트윈파워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등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 기술을 적용, 고성능과 친환경성 그리고 연료 효율성의 조화를 보여주고 있다.
또 도로상황에 따라 앞뒤 구동력을 자동 배분해 주는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와 BMW 서보트로닉 6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됐다. 뿐만 아니라 최고출력 245마력을 비롯,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 직분사 방식, 밸브트로닉 기술을 집약해 0-100km/h 가속이 6.1초에 불과해 매우 민첩하고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미니 브랜드 주요 출품차량인 미니 로켓맨은 3미터를 넘는 전장에 3개의 도어를 갖춘 ‘3+1’인승의 차량으로 독창적인 기능성, 민첩성, 뛰어난 효율성을 비롯 매력적인 디자인이 어우러졌다.
로켓맨은 뛰어난 효율성을 달성하는데 꼭 맞는 이상적인 차량 플랫폼과 탄소 공간 프레임 구조를 탑재하고 있어 차량 하중을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로켓맨은 더욱 강화된 가속력과 리터 당 약 33km 주행이 가능한 평균 연비를 확보했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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