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이 해외파 차출의 기준을 제시했다.
조광래 감독은 2일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과 면담에 앞서 "3월 A매치에서 해외파 젊은피 차출은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조광래 감독은 "해외파 차출에 대한 규정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앞으로 해외파들이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자리를 잡을 때까지 대표팀에 부르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광래 감독이 차출에 제한을 둘 계획인 선수는 구자철, 남현희, 손흥민 등 3명이다. 이에 따라 이들은 25일(우루과이)과 29일(몬테네그로) 예정된 평가전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조광래 감독은 "해외파를 차출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그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못 뛰는 상황에서도 대표팀에 부르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선수들이 더욱 잘 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한편 조광래 감독은 올림픽대표팀과 겹치는 부분에 대해서는 "협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광래 감독은 "대표팀 선수가 올림픽대표팀으로 갔을 때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걱정이었다"면서 "홍명보 감독과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을 찾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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