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강력반'의 주인공 송일국이 연기에만 집중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밝혔다.
송일국은 2일 오후 서울 마포가든호텔에서 열린 '강력반'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신불사' 때 마음이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송일국은 지난해 MBC 드라마 '신불사'(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로 흥행에 참패했다. 당시 드라마는 엉성한 대본과 CG 효과 등으로 인해 졸작이란 평가를 받았고 극심한 시청률 부진에 시달렸다.

송일국은 "'신불사' 이후 마음고생이 너무 많았다. 드라마를 다신 안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었다"며 "'신불사' 때는 연기 외에 장비며 스케일이며 제가 작품 전반에 걸쳐 너무 많은 신경을 썼다. 그래서 오히려 연기를 등한시했던 면이 있었는데 이번 '강력반'은 정말 연기에만 집중하자 생각했다"고 밝혔다.
"겉으로 보여지는 것들에 대해 마음을 비우고 연기에만 집중하니 오히려 원하는 것들도 다 따라 오더라"며 "요즘은 연기에 집중하면서 드라마 현장 자체가 너무 즐겁다. 오늘도 아침 6시 넘어서까지 밤샘 촬영을 하고 여기 참석했는데도 촬영장에 있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력반'은 대한민국 강력사건의 일선에 있는 강남경찰서 강력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정통 수사드라마다. 송일국 이종혁 송지효 성지루 박선영 등이 출연, 거칠고 인간미 넘치는 인물들과 스릴 있는 스토리를 그린다. 7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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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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