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사정을 이유로 하차한 배우 김승우를 대신해 '강력반'에 투입된 배우 이종혁이 출연을 결정하기까지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종혁은 먼저 캐스팅됐던 김승우가 갑작스레 드라마 하차를 선언하면서 급하게 승차했다. 이종혁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강력반' 제작발표회에서 "김승우 씨 대신 투입됐는데 부담이나 어려움은 없었냐"는 질문을 받고 "당연히 부담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종혁은 "캐스팅 제의 연락을 받고 나서 인터넷에 들어가 보니 (김)승우 형이 하차를 하게 됐더라"며 "이미 포스터까지 다 찍고 그랬던데 이걸 내가 해도 되는 건가 싶었다. 소속사 식구들과 진지하게 상의했다"고 말했다. "또 승우 형하고도 의논을 했더니 '너가 하면 잘할거다'고 하더라. 그래서 출연을 결심했는데 사실 처음에는 부담이 많았다. 혹시 제가 기대치를 채우지 못하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강력반'은 대한민국 강력사건의 일선에 있는 강남경찰서 강력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정통 수사드라마다. 송일국 이종혁 송지효 성지루 박선영 등이 출연, 거칠고 인간미 넘치는 인물들과 스릴 있는 스토리를 그린다. 7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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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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