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 감독, "전북, 지난 시즌 보다 GK 업그레이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3.02 21: 17

"전북 골키퍼RK 더 업그레이드됐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가 2일 저녁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1차전 산둥 루넝과 경기서 박원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첫 번째 공식 경기서 승리를 거둔 전북은 오는 6일 열리는 K리그 개막전 전망을 밝게 했다.
브랑코 이반코비치 산둥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승리를 거둔 전북에 축하를 전한다"면서 "양팀 모든 좋은 경기를 펼쳤다. 산둥에는 좋은 경험이 됐다. 다음 경기에 무엇을 해야 하고 J리그 팀과 어떻게 대결을 펼쳐야 할지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경기에 대한 아쉬움 보다는 올 시즌 ACL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지난 시즌 슈퍼리그 득점 2위를 차지했던 한펑의 투입 시기에 대해 이반코비치 감독은 "몸이 완벽하지 않았다. 좋은 공격수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늦게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고 대답했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한국과 중국의 수준차는 크게 없다. 전북은 지난 시즌 K리그 3위를 기록했듯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면서 "특히 골키퍼의 경우 훨씬 좋은 선수가 들어왔다"고 칭찬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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