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최다승' 유도훈, "기록은 목표로 가는 과정"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3.02 21: 33

"구단 최다승이라는 기록은 목표를 얻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한다".
전자랜드는 2일 인천 삼산체육관서 열린 현대모비스 2010-2011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문태종과 서장훈이 나란히 22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SK에 80-62으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올 시즌 SK를 상대로 전승을 거뒀다.
 

문태종은 22점 6리바운드 4도움을 기록했고 서장훈은 22점 7리바운드로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SK는 테렌스 레더가 31점 12리바운드를 올렸지만 국내 선수들이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패했다.
2연승을 거둔 전자랜드(33승 14패)는 1위 KT에 다시 두 경기 차로 다가섰다. 4연패에 빠진 SK는 6위 LG와 승차가 4경기 반으로 벌어졌다. 전자랜드는 2003-2004 시즌 정규리그 4위를 했을 때 기록했던 구단 최다승인 32승을 경신했다.
 
경기 후 최다승에 대해 유도훈 감독은 "기록이라는 건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나온 거다. 목표를 얻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매 경기 준비를 잘해서 앞으로도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유도훈 감독은 "수비가 잘 이뤄졌고 상대가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이 던지는 팀이기 때문에 리바운드를 강조했는데 승부처서 집중력을 발휘해서 승리했다. 오펜스 쪽에는 여러 옵션이 있고 정병국을 1번으로 테스트했는데 경기 감각은 몇 경기 치르면 나아질 것 같다. 플레이오프서 잘하기 위해서는 가드쪽 라인이 살아나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ball@osen.co.kr
<사진> 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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