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첫 등판' 임창용, 니혼햄전 1이닝 무실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3.02 21: 47

야쿠르트 스왈로스 수호신 임창용(35)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1이닝 무실점으로 마쳤다.
임창용은 2일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3으로 뒤진 8회말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총 투구수는 23개. 경기는 야쿠르트가 니혼햄에 1-3으로 패했다.
8회 선두타자 우구모리 아쓰시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임창용은 후속 양다이강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우구모리가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며 만들어진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나마리 료타에게 또 다시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스기야 켄시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실점없이 마쳤다.

올해로 일본 진출 4년차가 된 임창용은 지난해 FA 대박을 터뜨리며 올해 3억6000만엔이라는 팀 내 최고연봉을 받고 있다. 그만큼 팀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지난달 24일 라쿠텐과의 연습경기에서 1이닝을 탈삼진 2개 포함 무실점으로 막았던 임창용은 이날 경기에서도 불안한 면이 없지 않았지만 첫 시범경기 등판을 잘 마치며 구단의 기대감을 높여 놓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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