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팀 최다승 일원으로 뛰어 기쁘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3.02 21: 50

"팀의 최다승 때 일원으로 뛸 수 있어 기쁘다".
전자랜드는 2일 인천 삼산체육관서 열린 현대모비스 2010-2011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문태종과 서장훈이 나란히 22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SK에 80-62으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올 시즌 SK를 상대로 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거둔 전자랜드(33승 14패)는 1위 KT에 다시 두 경기 차로 다가섰다. 서장훈은 22점 7리바운드로 문태종(22점 6리바운드 4도움)과 함께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경기 후 서장훈은 "시즌 마지막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희망을 놓치 않고 있는 상황서 선수들이 처음부터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했다. 올 시즌 초반에 고전했는데 오늘 경기서는 처음부터 집중력을 가지고 시합을 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승인을 꼽았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2003-2004 시즌 정규리그 4위를 했을 때 기록했던 구단 최다승인 32승(22패)를 경신했다.
서장훈은 "팀이 최다승을 할 때 일원이 돼서 기쁘다. 전자랜드에 처음 왔을 때 막판 분전으로 6강에 진출했고 구단이 최다승을 할 때 일원이 돼 기분 좋다"고 전했다.
이어 서장훈은 "시즌 중간에 더 차고 나갈수 있는 고비가 있었는데 절대 지지 말아야 할 경기를 4~5경기 놓친 것이 지금 이 시점에서 더욱 아쉽다"며 시즌을 돌아봤다.
상무서 제대해 복귀전을 치른 정병국에 대해 서장훈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선수다. 2008-2009 시즌 6강에 진출했던 해에 상당히 잘해줬고 단순히 슛 정확도에서는 KBL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살살 여유있게 플레이하는 스타일이나 슛이 정확한 점이 문태종과 닮아 '키가 좀 작은 문태종'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며 팀 합류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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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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