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찬익의 200자 야구] 경찰청 야구단, '성공 위한 전환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3.03 07: 21

흔히 인생에는 3번의 기회가 온다고 말합니다. 물론 기회를 잡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하고요. 제주도 전훈에 참가 중인 경찰청 야구단 선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야구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독기를 품었습니다.
이곳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중인 경찰청 선수들은 "2년간 열심히 노력해 한층 나아진 모습으로 복귀하겠다"고 한결같이 말합니다. 이곳에서 잡념없이 오로지 야구에만 몰두할 수 있고 최형우(삼성), 손승락(넥센), 양의지(두산) 등 성공 케이스가 있기에 더욱 힘을 낸답니다.
미지명 및 방출 선수들도 신생 구단 창단 조짐에 반색합니다. 유승안 경찰청 감독은 "팀내 미지명 및 방출 선수 가운데 프로 무대에서 통할 재목도 적지 않다"고 말합니다. 특정 선수를 언급할 수 없지만 일부 구단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답니다.

경찰청 선수들은 '약속의 땅' 제주도에서 올 시즌 2군 북부리그 우승 뿐만 아니라 기회 획득이라는 희망을 품에 안고 오늘도 열심히 뛰고 또 뜁니다. 비록 스포트라이트와 거리가 멀지만 음지에서 고생하는 그들을 위한 아낌없는 격려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twitter : chanik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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