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하늘이 올해 두 편의 영화에 올인하며 한해를 영화 촬영장에서 보낼 예정이다. 유승호와 함께 하는 영화 ‘블라인드’, 장근석이 일찌감치 출연을 결정지은 영화 ‘너는 펫’이다.
현재 김하늘은 영화 ‘블라인드’의 촬영에 한창이다. ‘오감(五感)’ 스릴러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영화 ‘블라인드’(감독 안상훈)는 끔찍한 범죄현장의 유일한 목격자가 ‘시각장애인’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시작되는 휴먼스릴러.
김하늘은 ‘블라인드’에서 시각을 제외한 나머지 감각이 놀랍도록 뛰어난 경찰대생으로 사건 해결의 키를 쥔 매력적인 여주인공 역을 맡았다. 상대역으로는 유승호가 나서 김하늘의 눈이 되어 활약을 펼친다.

김하늘은 촬영 전부터 한 특수학교에 가서 시각장애인 학생들과 함께 지내며 캐릭터 만들기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 1월부터 촬영에 돌입한 ‘블라인드’는 올 6월 개봉을 목표로 한다.
김하늘이 벌써 차기작을 결정지으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간다. 장근석이 일찌감치 출연을 결정지은 영화 ‘너는 펫’의 출연을 확정 지으며 3일 영화 '너는 펫'(감독 김병곤)의 일본 제작발표회를 위해 이바라기 현으로 출국한다.
영화 ‘너는 펫’은 ‘주인과 펫’으로 만난 남녀가 단순한 사랑을 넘어 내면의 성장을 찾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극중에서 김하늘은 여자주인공 ‘지은이’ 역을 맡았다. 미모와 능력을 모두 갖춰 시기의 시선을 한 몸에 받지만 유독 대인관계와 연애에 있어서는 ‘숙맥’인 여인이다.
김하늘의 상대역으로 장근석이 호흡을 맞춘다. 장근석은 클래식 발레 유망주에서 뮤지컬 배우와 안무가를 꿈꾸는 역할을 맡았다. 훤칠하고 늘씬한 몸매에 다른 사람의 기분을 잘 파악하는 섬세함, 미워할 수 없는 능청스러움과 애교 미소를 주무기로 주인공의 ‘펫’이 돼 주인님만을 바라보는 인물이다.
김하늘은 유승호와 함께 영화 ‘블라인드’의 촬영을 마무리하자마자 5월부터 장근석과 영화 ‘너는 펫’의 촬영에 돌입한다. 올 한해 두 편의 영화로 관객들에게 선을 보이게 됐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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