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5인으로써 일본에서 가졌던 동방신기 마지막 방송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일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창민은 "2009년 NHK에서 열린 '홍백가합전'이 5인으로써 마지막 방송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스케줄표를 보니 그 이후가 없었다. 이것이 마지막 방송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슬프면서도 무대에서는 그런 내색을 하지 말아야해서 더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윤호 역시 "일본에서의 고생을 수확해야하는 시점인데, 앞으로 5인이 함께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이 되게 불편했다"며 "슬픈 모습을 보이며 마지막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거다는 생각에 오히려 더 열심히 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그는 횟수로 3년 만에 5인에서 2인으로 컴백한 것에 대해 "3사람의 빈공간을 채워야한다는 것이 너무 부담이었다. 재중, 유천, 준수 모두 재능이 뛰어난 아이들이기 때문에, 그들의 빈공간을 채우기 위해 더 열심히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그는 JYJ와의 결별에 대해 "어린나이에 너무 잘됐고, 일본에서의 좋은 성과가 있었고, 그런 분위기에 휩쓸렸던 것 같다. 그들이 '고소'를 준비하는 줄도 몰랐고, 나중에 그 이야기를 들었을때는 충격이었다. '고소'까지 간 것은 정말 서운하고 가슴 아픈 일이다"고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창민은 "우리에게 쏟아지는 비난을 참을 만한데, 어린 동생과 아직 현직에서 교사를 하고 있는 아버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은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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