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전용 인터넷방송국, 오늘 개국 '팬덤의 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3.03 09: 34

방송 출연에 난항을 겪고 있는 그룹 JYJ(재중, 유천, 준수)를 위해 JYJ 팬들이 직접 만든 전용 인터넷 방송사가 3일 개국한다.
지난 1월 JYJ 방송국 관계자들은 포털사이트에 임시로 카페를 개설해 JYJ 인터넷 방송국 개국을 준비해왔다. 이들은 3일 오후 8시 공식 방송국 홈페이지를 공개하고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보통 지상파 라디오 방송과 유사한 가운데, 이날 약 2시간 동안 개국 첫 방송이 꾸며진다. 첫 방송 이후 일 주일간은 재중, 유천, 준수의 요일별 특집으로 꾸며지고 첫 날에는 개그맨, 배우, 방송인, 가수, 뮤지컬 배우 등 여러 분야 지인들의 축하멘트을 담은 영상, 팬들이 직접 만든 멤버들 관련 삼행시, 랭킹 20, 전세계 곳곳의 팬들이 보낸 JYJ 관련 사진으로 만든 뮤직비디오 등이 공개된다. 이후에는 1시간 분량으로 방송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JYJ의 방송만을 전담하는 이런 전용 방송사 설립은 얼마 전부터 팬들을 중심으로 추진됐고 웹 디자이너, DJ, 구성 작가 등 필요한 인력을 모집해 개국을 준비해 왔다. 방송사는 철저히 비영리로 운영된다.
이는 JYJ가 전 소속사(SM 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으로 방송 활동에 차질을 빚어온 것에 대한 팬들의 노력으로, 막강한 팬덤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한편 JYJ 팬들은 최근 JYJ의 일상 생활을 담은 QTV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결국 방송 취소되면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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