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의 ‘하의실종’ 패션 “나도 따라 해볼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3.03 10: 07

최근 포털 검색순위에 자주 등장하는 것이 바로 연예인들의 ‘하의실종’ 패션이다.
많은 연예인들이 자신의 각선미를 드러내기 위해 시도하는 ‘하의실종’ 패션은 짧은 하의를 매치하여 하의가 거의 보이지 않는 룩으로 키가 작은 단점을 커버해 줄 뿐만 아니라 시크하면서 섹시한 매력을 함께 어필할 수 있다.
‘하의실종’ 패션의 대표적인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는 숏팬츠는 미니스커트와 비교하여 활동성이 좋을 뿐 아니라 활용도가 높다. 짧은 하의는 각선미를 뽐낼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상체를 짧아 보이게 하여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라 해도 자신의 체형을 고려하지 않으면 오히려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
반면에 다리에 콤플렉스가 있는 여성이라 하더라도 자신의 체형에 맞는 숏팬츠를 선택하면 훨씬 다리를 얇아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길어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렇다면 체형에 맞는 숏팬츠를 고르는 방법은 무엇일까.
‘하의실종’ 패션은 작은 키의 단점을 커버할 뿐 아니라 롱팬츠에 비해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더욱 긴 다리를 강조하고 싶다면 하이웨스트 팬츠를 선택해 상의를 안으로 집어넣어 연출하면 훨씬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이때 너무 슬림한 상의를 선택하는 것보다는 루즈한 상의를 선택해 볼륨을 주면 훨씬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
끝단이 밖으로 살짝 퍼지는 A라인 팬츠는 전체적으로 잘록한 허리를 강조해 몸매를 훨씬 슬림해 보이도록 만든다. 이때 실루엣을 더 강조하기 위해서는 벨트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엉덩이가 빈약한 편이라면 슬림하게 붙는 숏팬츠보다는 벌룬 팬츠나 롤업 팬츠를 통해 마른 체형을 볼륨감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이때 허벅지 부분을 타이트하게 입으면 오히려 더 왜소해 보일 수 있으므로 허벅지 부분이 조금 남게 넉넉한 사이즈를 입는 것이 좋다.
반면에 엉덩이가 커서 콤플렉스가 있는 체형이라면 엉덩이가 덥히는 긴 상의에 숏팬츠를 매치해 단점을 커버하는 것이 좋다.
엉덩이나 허벅지가 타이트하게 디자인 된 팬츠의 경우, 다리를 더 굵어 보이게 하기 때문에 엉덩이가 크고 허벅지가 굵은 체형은 핀턱이 잘 잡힌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상대적으로 통이 넓은 숏팬츠가 다리를 훨씬 가늘어 보이게 해준다.
BK동양성형외과 금인섭 원장(사진)은 “하의가 점차 짧아지면서 매끈한 각선미가 아름다운 여성의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저장성 지방세포로 이루어져 있는 안쪽 허벅지는 식이요법이나 운동, 다이어트로 다른 신체 부위의 지방이 감소할 때에도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부위다”라고 말했다.
금인섭 원장은 “특히 한국여성들은 다른 부위보다 허벅지 살이 많은 편이다. 때문에 전체적으로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아닌, 복부나 허벅지와 같이 운동으로 빠지지 않는 부위의 지방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지방흡입술이 인기가 높다. 지방흡입은 시술 후 2~3주 동안은 심한 운동을 피하고 1~2달은 보정속옷을 착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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