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에 송승헌 등장? '시티헌터'편 화제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3.03 15: 16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싸인’(김은희, 장항준 극본, 김형식, 김영민 연출)에서 김성오가 쓴 게임시나리오 ‘시티헌터’가 화제다.
‘싸인’ 3월 2일 17회 방송분에서 극중 준호(김성오 분)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다가 어느덧 자신을 무시하는 한 여대생을 상대로 묻지마 범행을 저질렀다. 이를 뒤따르던 고다경(김아중 분)은 그런 뒤를 몰래 뒤따르긴 했지만, 결정적인 범행순간을 놓치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지훈은 준호의 범죄 배경을 파헤치기 위해 그가 일했던 게임업체를 찾아갔다가 그곳 사장으로부터 그가 5년동안 구상했다는 한 게임의 시나리오를 건네 받았는데, 알고보니 제목이 ‘시티헌터’였던 것.

더구나 ‘시티헌터’는 ‘싸인’과 ‘49일’의 후속으로 5월 25일부터 방송되는 이민호와 박민영 주연의 수목드라마였는데, 이번에 김은희, 장항준작가의 센스덕분에 ‘싸인’에서 먼저 만나게 된 인연이 생겼다.
그동안 ‘싸인’에서는 문서에서 등장한 ‘시크릿가든’의 김주원과 길라임을 비롯해 극중 컴퓨터화면의 ‘장항준 부검의뢰서’, 그리고 검사 정우진(엄지원 분)이 만난 미군이 실제 인기영화배우와 이름이 같은 저스틴비버로 소개되며 눈길을 끈 것.
뿐만 아니라, 최근경쟁작이었던 MBC ‘마이프린세스’와 KBS ‘프레지던트’의 주인공인 송승헌과 하희라를 패러디한 송순헌, 하희람은 혈액샘플에, KBS ‘드림하이’의 윤백희, 싸이니, 하이드림 이라는 이름도 상자박스에 등장해 깨알재미를 선사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시티헌터'가 그 재미를 이었다.
한편, 지난 ‘시크릿가든’에서는 극중 길라임(하지원 분)이 종수(이필립 분)으로부터 건네받은 영화대본이 실제로 하지원이 출연해 개봉을 앞둔 영화 ‘제 7광구’여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수목극 ‘싸인’은 지난 3월 2일 17회 방송분에서 자체최고 시청률인 23.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했다. 3월 3일 방송분에서는 정우진검사가 당한 묻지마 범죄의 부상, 그리고 준호역 김성오를 둘러싼 미스테리한 사건이 공개되며 더 큰 관심을 끌게 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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