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혈투’의 두 주인공 박희순과 진구가 잇따라 열애 사실을 털어놓으며, 핑크빛 로맨스의 주인공이 됐다.
박희순은 후배 연기자이자 같은 소속사인 열음 엔터테인먼트의 소속 배우 박예진과 열애 중인 사실을 3일 공개했다. 11살 차이인 두 사람은 2년 정도 알고 지내다가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 동료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박희순은 지난 2월 24일 개봉한 영화 ‘혈투’의 홍보를 마치고, 새 영화 ‘의뢰인’의 촬영에 들어갔으며, 박예진은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를 끝내고 영화 ‘미스터 칠드런’ 촬영이 한창이다. 두 사람은 각자 연기활동으로 바쁜 와중에서도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혈투’에서 박희순과 함께 열연을 펼친 배우 진구 역시 최근 8살 연하의 여대생과 열애 중인 사실을 털어놨다. 진구는 나이는 어리지만 배려 깊은 마음에 반해 3개월 전부터 교제를 시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 주연배우의 열애 소식이 잇따라 공개돼 화제가 된 영화 ‘혈투’는 지난 2월 24일 개봉했지만, 현재 4만(영화진흥위원회 집계 결과)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사극 스릴러 ‘혈투’는 광해군 11년, 청과의 전쟁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죽마고우 헌명과 도영, 그리고 탈영병 두수가 숨막히는 적의 추격 속에 만주 벌판 객잔으로 피신하지만, 어느 순간 그들의 칼끝이 적이 아닌 서로를 겨누게 되면서 죽음보다 더 지독한 혈투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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